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

날씨가 풀린듯하더니 어제 비가 오고 아침에 굉장히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네요.. 이런 날씨일수록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주말에는 집에서 푹 쉬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ㅎㅎㅎ꾸리꾸리 한 날씨에 비 까지 오면 생각나는 청국장! 마니아 층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드실 텐데요~ 오늘은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국장이라는 음식재료는 예전부터 우리 조상님들이 즐겨 드시던 된장과 함께 엄청 오래전부터 즐겨 드시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청국장은 된장의 한 종류이지만 누룩곰팡이가 주 발효 군으로 콩과 볏짚에 붙어있는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균으로 발효시킨 식품이다. 청국장은 된장과 다르게 발효 기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예로부터 많이 즐겨먹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청국장찌개의 황금 레시피를 알아볼까요?

 

일단 재료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국장 200g, 된장 1T, 삼겹살 200g, 양파 0.5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2개, 두부 반모, 김치 1컵, 표고버섯 반줌, 고춧가루 1/2T, 참기름 1T, 다진 마늘 1/2T, 소금 한 꼬집, 멸치육수 4컵 (여기서 T라는 단위는 밥숟가락을 말하고 컵이라는 단위는 200ml 한 컵을 기준으로 합니다.)

 

가장 먼저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려내줍니다. ( 저 같은 경우는 멸치육수 같은 기본적인 육수는 대량으로 만들어놓고 보관하여 그때그때 사용하는 편입니다. ) 그리고 야채를 깨끗하게 씻고 각종 재료들은 손질해주겠습니다. 크기는 중간 사이즈로 손질해주시는 것이 좋은데 보편적으로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손질해주시는 게 가장 먹기 좋은 크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개인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크기로 손질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팬을 준비해주시구요. 제일 먼저 볶아줘야 하는 재료는 돼지고기입니다. 모든 음식이든 웬만하면 고기의 기름이 베이스가 되어야 어느 정도 깊은 맛도 내주면서 풍부한 맛을 내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고기 기름을 내주는 편입니다.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으로도 마찬가지로 팬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시고 돼지고기와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서 미리 준비한 다진 마늘을 함께 볶습니다. 어느 정도 돼지고기가 익었고 마늘향이 올라오면 준비한 된장 1T 스푼을 넣어서 살짝 볶다가 준비해둔 멸치 육수를 함께 넣고 양파와 손질한 대파 흰 부분을 함께 넣어서 채수가 우러나올 수 있도록 끓여줍니다. 보통 끓기 시작하면 5-10분 정도면 적당한 시간입니다.

 

채수가 어느 정도 우러나왔다 싶으면 남은 재료들은 한번에 다 넣어줍니다. (청국장, 김치, 두부, 버섯, 대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소금) * 여기서 중요한 건 청국장은 오래 끓이다 보면 자칫 쓴맛이 우러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청국장을 넣고 한번 끓어오면 불을 끄고 드시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맛이 시간인 거 같습니다.

한번 끓어올랐다면 간을 한번 보고 모자란 간은 소름으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청국장을 오래 끓이지 않고 한 번만 끓어오른 후 바로 불을 끄고 드시는 게 키 포인트입니다~ 간혼 다른 분들 레시피를 보면 청국장을 처음에 넣고 다른 재료들이 익을 때까지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개인적으로 해본 결과 저는 그렇게 하면 청국장에서 쓴맛이 나더라고요ㅠ.ㅠ 혹시 제가 다른 뭔가를 잘 못했을 수도 있겠죠? 쓴맛을 한번 본 이후로는 청국장을 가장 마지막에 넣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주부님들께서는 개인마다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있고 비결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본인 입맛에 맞는 것, 가족 입맛에 맞는 것이 그 무엇보다 가장 황금 레시피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아무리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해도 예전에 어머니가 해주던 음식에 비하면 맛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음식할 때마다 예전 어머니가 해주셨던 음식들이 떠오르기도 하네요ㅎㅎ 그럼 오늘은 청국장찌개로 풍성한 식탁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도 함께 잘하셔서 아프지 않고 무탈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