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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토트넘 윙크스, 손흥민 극찬 "역시 월드클래스"

by Liam_Js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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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윙크스, 손흥민 극찬 "역시 월드클래스"

 

 

지난 경기 아스톤빌라전 MOM에 선정된 손흥민이 인터뷰를 하던 중에 무리뉴 감독이 불쑥 난입해서 이렇게 말했다. "질문이 골이에요? 아니면 골을 놓친 장면이에요?"라며 농담을 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2-1로 달아나는 골과 후반 추가시간 2-2에서 3-2를 만드는 두 번째 골로 3-2 승리를 이끌며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MOM에 선정됐지만 실제 경기력은 예전 모습을 아직 찾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러번 시도한 슛팅은 날카로움을 보여줬지만 레이나 골키퍼 선방에 번번히 막히면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는 '손흥민이 기회를 날린다고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 "그 경기 후엔 그랬다. 정말 많이 놓쳤다"며 무리뉴 감독처럼 '손흥민 놀리기'에 합류하면서 분위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윙크스는 "솔직히 우리가 득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우린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고 그래서 무승부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손흥민이 노력을 인정받았고 가장 중요한 순간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 마지막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함을 유지했다. 자신이 얼마나 큰 월드클래스 선수인지 증명했다"며 손흥민을 극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이기도 한 윙크스는 토트넘 유소년을 거쳐 2013-14 시즌부터 성인 팀에 데뷔하며,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온 손흥민과 5시즌째 함께하면서 절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윙크스는 "손흥민은 모든 경기에서 나아가고 또 나아갔다. 다른 득점 기회를 살렸어야 한다고 손흥민 스스로 가장 먼저 인정할 것"이라며 "하지만 손흥민은 환상적이었고 우린 덕분에 기뻤다"고 고마워했다.

 

토트넘은 이번주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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